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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8월 23일 일요일 신동재 산악

by karih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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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. 두달만에 온 신동재

도로 업힐에서 mtb타고 댄싱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대단했다.

 

산악길이 잡초로 뒤덮혀있어 낯설었다.

 

웨이트백도 제대로 자세가 나질 않고.

몇주전에 빗길에서 낙차한 기억이 있어서 슬립이 날까 內心 쫄고 있었더니

슬립을 또 냈다.

 

두려움이 현실로.

 

잡초 투성이의 싱글길을 가로지르다가.

앞바퀴 슬립.

 

낙차할 듯 말 듯

핸들이 제어되지 않았다.

 

왠지 이렇게 멈추면 더 다칠것 같아서 핸들을 놓고.

몸을 굴렸다.

 

다행히 뒤에 사람은 없었다.

 

굴렀더니 덜 아프다.

아스팔트에 굴렀으면 적어도 찰과상은 2~3개 났을텐데... 팔꿈치에 피멍만 들었다.

 

저번에 왔을때. 다음에는 이 움푹 파인 낮은 길로 가봐야지!라고

진짜 시도를 해봤더니 큰일을 낼 뻔했다. 마음과 몸이 따로 논다.

 

돌밭이 아니라서 다행이었지.

 

사진은 없지만 핸들이 돌아갔었다.

 

다음주는 비오니까 다담주에 갈까.

 

그냥 뻔한 스트라바 사진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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